- 사람들이 5차원을 발명했다고? 발견했다고? 만약에 발견했으면 그 사람들이 시간을 물리량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았다거나 했겠지? 그럼 우리 우주는 본래 사람들이 만들어낸 시공간에 살고 있는건가? 미래의 사람들이 빅뱅을 일으킨거라면?
- 근데 시공간이 함께있는 것이라면, 그니까 시간도 물리적 성질을 띠게 된다면 어떨까?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인가? 아니면 3차원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2차원의 평면 종이가 세상의 일부이듯이 이들에게도 그런 것인가? 블랙홀은 그 사이로 통하는 구멍이고? 그럼 5차원 사람들에겐 우리 우주는 평면 같은거다. 아니면 선. 그 사이로 뭔갈 보낼 수 있다는 자체가 그들에게는 혁명이었을지도 모른다. 우리도 선 사이로 들어가는 법을 탐구할 수 있을까? 우리 우주가 계속 팽창하는 것도 그들에게는 선을 계속 긋는 것과 같지 않을까?
- 교장쌤이 생물체에만 시간이 작용한다고 하셨다. 하지만 물체에도 시간은 흐른다(적어도 그렇게 보이기는 하다.). 만약 시간이 분자 사이사이에 존재하는것이라면, 그래서 5차원에 가서도 그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켜놓은 것이라면???
- 사랑이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떠한 다른 것이라는 것도 좋았다. 또 블랙홀이 구인 이유가 2차원에서의 원이 3차원의 구라는 것도 좋았다. 근데 왜 블랙홀일까? 5차원 세상으로 통하는 입구가 꼭 블랙홀일 필요는 없잖아. 아니면 우리가 어떤 것도 보지 못해서 블랙홀일까? 아니면 아까 말한 것처럼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켜놓을 것이라서 우리가 봤을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것인가? 중력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? 공간이 확대되면서 중력도 확대되나? 아니면 (확대했으니까) 엄청 큰 물체에 중력이 있는데 그 중력은 각 분자에 고르게 나타날 것이고, 이것 때문에 엄청난 중력을 가지게 되는 것인가. 별이 터져서 블랙홀이 된다며. 별이 폭발하면 시공간에 구멍이 뚫리나?
- 크리스토퍼 놀란 굉장히 좋은 일 하고 있다. 좋다.
- 상훈쌤도 이해가 간다. 왜냐하면 스토리 자체가 완벽하게 좋거나 그렇지는 않았기 때문.
5차원은 내가 상상했던 그대로였다. 그니까 내가 상상했던 타임볼텍스였다. 물론 3차원답게 바꾼거기는 하지만.
http://www.slashfilm.com/interstellar-script-differences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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